[비즈월드] 여주는 오이와 같은 박과 식물로 한의학에서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고과(쓴 오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채소 중에서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으며, 여주의 열매와 씨에 많은 식물성 인슐린이 체내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고혈압, 비만, 동맥경화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이 즐겨 찾으며,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도 쓴맛이 워낙 강하고 익으면 익을수록 쓴맛이 증가해 생으로 먹는 일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보통 여주는 환이나 즙, 차(茶) 등으로 주로 섭취한다.

이런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엘브리지’에서 100% 유기농 국산 여주를 착즙해 분말화해 만든 ‘당돌한 여주’를 최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엘브리지 관계자는 “여주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여주 즙, 환 등 가공식품마저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엘브리지의 유기농 여주 분말은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면서 “초보자들은 분말 가루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주 분말 가루를 따뜻한 물에 2~3스푼 정도 넣어 여주차로 마시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 기자 press@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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